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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기부’대열에 동참 ‘착한 가게’를 만나다] 오이시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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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조회Hit 145   작성일2022-05-21

    본문

    지인 소개받아 라멘과 인연
    독자개발 한국식메뉴‘인기’
    어려울수록 나눔 많아지길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에서 막 배달온 듯한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어서 화제다.


    지난 2008년 울산에서 처음 문을 연 오이시라멘은 현재 직영점(울산 롯데백화점, 달동, 성남동) 3곳과 가맹점(무거동, 부산 송도, 부산 오션시티, 김해) 4곳 등 전국적으로 7곳이 운영중이다. 특히 이곳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올해 첫 번째로 가입했을 뿐 아니라 직영점 3곳(238~240호점)이 동시에 가입하면서 ‘진정한’ 착한가게로 인정받고 있다.

    달동 직영점에서 만난 오이시라멘 김범재(42)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지인들이나 손님 등 다른 분들의 도움없이는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제가 받은 소중한 도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기 위해 직영점 3곳을 착한가게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오이시라멘 달동 직영점은 일본식 소품, 그림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했다는 김 대표는 2008년 10월 오이시라멘 성남본점을 오픈하기 이전 일본 도쿄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현대미술에 푹 빠져있던 미술학도였다. 김 대표는 “미술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다”며 “수입이 거의 없다보니 빚은 늘어만가고 무엇보다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일본 라멘집과 인연을 맺은데는 지인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시절 김 대표는 한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 김 대표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고 있던 지인은 김 대표에게 “부산에 한 라멘집이 있는데 일단 가서 한번 먹어봐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즉시 부산으로 가 지인이 추천해준 라멘을 먹어보고는 ‘바로 이거다’ 싶었다고 한다. 이후 서울, 대구 등 전국 곳곳의 유명한 라멘집을 돌고 심지어 일본까지 넘어가 라멘을 연구한 끝에 오이시라멘만의 독자적인 맛을 탄생시켰다. 오이시라멘에서는 소유라멘(간장), 시오라멘(소금), 미소라멘(된장) 등 일본 전통라멘 메뉴는 물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차슈커리메뉴까지 맛볼 수 있다. 10여평 남짓한 매장은 연일 찾아드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김 대표는 “라멘은 면만 잘 삶아도 기본은 간다”며 “하지만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타 프렌차이즈 라멘들은 면부터 엉망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국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서울 한복판에 오이시라멘 간판을 내거는 게 단기적인 목표”라며 “무엇보다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불황으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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